소니, 일그러진 `일본 IT의 자존심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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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7 21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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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류기업을 가늠하는 척도인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2000년이후 지속적으로 하락, 최근에는 1%대까지 추락했다.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한 LCD TV 사업 강화를 포함해 인원삭감, 공장재편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.
전문가들은 소니의 future 와 관련, △올 연말시즌 LCD TV· PDP TV· DVD리코더 등 책략 시장의 점유율 확대 여부 △차세대게임기 PSX의 성공여부 △구조개혁을 통한 효율성 제고 여부 등이 부활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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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이에 따라 내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에서 영업이익 展望을 23% 하향 조정했다. 그러나 구조개혁안이 시장의 불안을 지울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이 일고 있다 소니는 이미 지난 1999년에서 2002년까지 인원 삭감, 공장집약 등의 구조개혁을 추진한 바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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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마저 장기 침체에 빠질 경우 소니로선 돌파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질 展望이다. 여기에 그동안 소니그룹을 지탱해주던 마지막 보루인 게임 사업마저 부진을 보이며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
소니, 일그러진 `일본 IT의 자존심`
설명
◇부진에 허우적대는 실적=소니는 올해초부터 부진에 빠졌다. 자사의 게임 소프트웨어 출하대수도 1000만장 낮춘 2억4000만장으로 하향조정했다. 소니측은 서둘러 게임부문의 연구개발에 300억엔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히는 등 주변의 우려를 덜어내는 데 힘을 기울였다.





◇구조개혁에 내몰린 소니=소니는 이달 28일 도쿄에서 2005년까지 추진할 구조개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. 결국 독자 추진이 힘에 부쳐 삼성전자에 도움을 청해야하는 처지에 이르렀다.
소니그룹은 올 상반기(4∼9월)에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.4% 줄어드는 등 매출(-3.2%)과 영업이익(-51.3%)이 모두 감소했다. 그밖에 영화사업도 지난해 상반기 192억엔 흑자에서 올 상반기 70억엔 적자로 추락했다.
日本 IT의 자존심으로 추켜 세워지던 소니가 침체의 늪을 헤매고 있다
문제는 이런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데 있다 소니의 주력인 일렉트로닉스부문이 DVD리코더, LCD TV, PDP TV 등 차세대 시장에 경쟁사들보다 늦게 진출,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
<성호철기자 hcsung@etnews.co.kr>
대표적인 예가 LCD 패널. 소니측은 예전에 “LCD 패널은 불완전한 기술”이라고 평가 절하했다가 최근 뒤늦게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. 지난주 발표한 2분기(7∼9월)에서도 영업이익이 34.3% 줄었다. 소니를 일류라고 말하기 힘든 상황인 셈이다. 일렉트로닉스부문은 2분기에 영업이익 36.2% 증가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는 대부분 반도체·전자부품에서 창출됐다. 올 1∼3월에 1165억엔 적자를 내더니 1분기(4∼6월)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8% 감소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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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새 암초의 등장=소니의 최대 효자인 게임부문마저 흔들리고 있다 게임부문은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각 -35.6%, -91.2% 감소하며 부진에 빠졌다. 소니는 이에 따라 올해 플레이스테이션(PS)2 판매 goal(목표) 를 당초 2250만대에서 2000만대로 낮췄다.